이태원 사고 유가족 부상자 트라우마 극복 지원 진료연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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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유가족 부상자 트라우마 극복 지원 진료연계센터 개소
전문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 연계 지원, 현재 97개 의료기관 참여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11.1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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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 함께 이태원 사고 유가족 및 부상자 등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진료연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개소식에는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김동욱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사고의 유가족, 부상자(구호활동 중 ‘부상자’를 포함) 및 그 가족이 사고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과 협력해 심리 진료지원 연계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한 진료연계센터는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리상담 과정에서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자가 전문의 진료를 희망하는 경우, 대상자와 정신의료기관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료연계센터의 심리·진료 지원 연계는 이태원 사고 유가족 등의 지원을 위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트라우마센터는 심리지원 과정에서 전문적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자가 이를 희망하는 경우, 대상자를 대한의사협회 내에 설치된 진료연계센터로 연계하며, 진료연계센터는 지역접근성과 대상자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의료기관을 매칭한다.

현재 진료연계센터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97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의료기관 연계 이후에도 연계 상황과 치료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후 관리도 세심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진료연계센터는 재난 상황에서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유가족 등을 지원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진료연계센터를 통해 이태원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계신 유가족, 부상자분들이 조속히 회복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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