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페나리딘' 임시마약류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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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페나리딘' 임시마약류 지정예고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2.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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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이다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이미 마약으로 지정된 ‘펜타닐(Fentanyl)’과 유사한 구조와 효과성을 지닌 ‘페나리딘(Phenaridine)’을 1군 임시마약류로 22일 지정 예고했다.

페나리딘은 ‘펜타닐’과 같이 호흡 중추 억제 등의 부작용과 오남용 등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물질로, 미국과 영국에서는 마약류로 규제하는 물질이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 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또한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검찰 경찰 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 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공고 또는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알선 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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