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성정보 중심 '국가위성운영센터' 제주도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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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성정보 중심 '국가위성운영센터' 제주도에 개소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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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제주=김민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29일 향후 국가 저궤도 위성 운영을 담당하게 될 ‘국가위성운영센터’를 제주도에 개소했다.

이날 ‘국가위성운영센터’(제주도 구좌읍 일대)에서 치뤄진 개소식 행사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백종욱 국정원 제3차장,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 및 지역대표,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구축 경과보고와 주요 시설 관람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정보원과 향후 국가 저궤도 위성 운영을 담당하게 될 '국가위성운영센터'를 29일 제주도에 개소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정보원과 향후 국가 저궤도 위성 운영을 담당하게 될 '국가위성운영센터'를 29일 제주도에 개소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올해 다목적실용위성 3·3A호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현재 가동 중인 국가 저궤도 위성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이관 받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로 개발되는 국가 저궤도 위성 또한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국가 저궤도 위성은 정밀 지구관측, 공공활용 목적의 다목적실용위성, 다양한 공공 광역관측 목적의 차세대중형위성 등이 있다.

앞으로 초소형 군집위성 등 새로운 위성군이 개발될 예정임에 따라 기존 항우연 대전 본원 시설로는 수용 불가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국정원과 함께 향후 국가위성 운영 관제를 위한 신규 시설 부지로 제주도 일대 지역을 정하고 센터 구축 작업을 진행해왔다.

‘국가위성운영센터’ 구축은 부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어 국정원에서 보안 등에 관한 사항을, 과기정통부는 위성 운영을 위한 장비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합동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국가위성운영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국가위성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위성운영센터’에는 위성 운영·관제 시설뿐만 아니라 위성정보 품질 제고를 위한 위성영상 검보정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며, 위성정보 빅데이터 센터로의 확장 또한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백종욱 국정원 제3차장은 “국가위성운영센터의 출범이 국민 안전 및 국가 안보를 위해 위성영상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위성활용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위성운영센터가 공공 위성정보의 파급을 촉진하고, 우리나라 위성활용산업을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국가위성운영센터' 개소식에 앞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실증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연구 현황을 청취한 후 성과창출 가속화를 위한 정책제언 및 기관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후, 해수 수전해 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성능평가 장치 및 대형 풍동시험 시설 등 연구현장을 시찰하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오태석 1차관은 탄소중립을 구현할 핵심기술 개발에 애쓰고 있는 연구자 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뜻을 전하며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 산업계와의 협력을 주도하는 등 국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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