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 강화…7일부터 입국전 검사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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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 강화…7일부터 입국전 검사 의무
조규홍 복지부 장관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30% 이상…긴장 늦춰서는 안돼"
"코로나 극복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필수…60대 이상 반드시 백신 접종을"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3.01.0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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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는 7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이외에도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이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이웃인 홍콩의 사망자 추세를 감안해 국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사전적으로 취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PCR 검사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PCR 검사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방역 조치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조 1차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 5000명대로, 지난주보다 2.6% 감소했다"라며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면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 수는 30%가 넘는 142명"이라며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어서는 안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중대본 회의에서는 ‘입국 조치 강화 대상 추가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조 1차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60대 이상 어르신들께서 2가 백신을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각각 76%와 80%가 향상된다는 통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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