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5건 해양사고 오염물질 314.4㎘ 유출…전년대비 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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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5건 해양사고 오염물질 314.4㎘ 유출…전년대비 17% 감소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3.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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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인천=송승호 기자] 지난해 205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기름 등 오염물질은 314.4㎘가 유출됐다.

2022년 7월 4일 오전 4시 2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A호(29톤) 등 3척에서 불이 나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2022년 7월 4일 오전 4시 2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A호(29톤) 등 3척에서 불이 나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1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과 비교할 때 사고 건수는 42건(17%) 감소하고 유출량은 1.6㎘가(0.5%) 증가됐다고 밝혔다.

사고건수가 감소한 이유는 선박의 충돌 등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류이적 등 기름유출을 막기위한 배출방지조치를 적극 시행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유출량이 소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 7월 서귀포 어선 화재사고와 12월 군산 화물선 침몰사고로 인해 적재된 기름이 다량 유출됐기 때문이라는 것.

원인별로는 유류이송 중 넘침 등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85건(41.5%)으로 가장 많으며,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85건(41.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해역별로는 부산이 40건으로 오염사고가 가장 많으며, 여수, 목포, 서귀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기름이 바다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선박의 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 시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배출방지 조치를 강화하고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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