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서울 구룡마을 화재 피해 조기 수습 위한 특교세 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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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울 구룡마을 화재 피해 조기 수습 위한 특교세 5억 지원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3.0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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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4지구 주택에서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으나 5시간 19분 만에 모두 진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경 구룡마을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불은 인근 6지구까지 확대됐다. 소방의 저지로 인근 산으로 연소 확대는 되지 않았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소방은 6시 33분 현장에 도착해 6시 39분 재난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7시 26분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해 대응하다 오전 9시 10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연소 확대 우려가 없다는 판단하에 10시 10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인 결과 오전 11시 46분 완진을 선언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방은 추가 피해가 없는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구룡마을 2·4·6지구 주택 60세대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소실면적은 약 2700㎡이다. 정확한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소방대원 197명과 장비 59대, 헬기 10대 등 소방력을 투입됐다. 구청도 재난대응 인원 300명, 경찰력도 320명 투입돼 총 918명이 동원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인근 주민 450~500여명이 대피했다. 이재민은 44가구 62명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날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구룡마을의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안전 펜스 등 출입 통제시설 설치,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서울시에서도 피해 수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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