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54명…"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
상태바
지난해 4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54명…"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
9개 건설사 사망자 11명 발생…3월까지 특별점검 실시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3.01.2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세종=김민호 기자] 지난해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이고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나타났다.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고 민간공사에서는 총 4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져 근로자 2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져 근로자 2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우선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 사며 에스지씨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그 외 삼성물산, 지에스건설, 디엘건설 등 8개 사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명(35%) 감소한 수치다.

이어 공공공사에서는 12개 기관에서 총 14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지난해 대비 7명 감소한 수치다.

충청시설단,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 외 청주시도로사업본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군산시수도사업소 등 10개 기관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40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안성시,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대형건설사과 관련 하도급사의 건설현장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집중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디엘이앤씨와 에스지씨이테크건설의 현장에 대해 집중 정밀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