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일자리 전담 창구에서 구직청년 2000명과 유망기업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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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일자리 전담 창구에서 구직청년 2000명과 유망기업 매칭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3.03.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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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에서 올해 2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

글로벌, 신성장 기업탐방, 전문 컨설팅 등 청년 취업을 통해 정책사업과 기업현장을 엮어 촘촘하게 지원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모습 [사진=서울시]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작년 7월에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문을 연 일자리 지원 전담 창구이다.

운영 5개월간 300개 구인기업을 발굴하고 청년구직자 789명을 모집해, 총 258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사시켰다.

올해에도 일자리 매칭 노하우가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 숙련된 인력을 배치해서 기존 일자리센터에서 수행하는 구인 구직 상담 및 알선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인기업 및 청년 구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모집해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담창구 운영을 위한 제안서 평가 결과 ㈜제니엘을 2023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 창구의 핵심기능은 청년 구직자와 청년 선호 기업을 직접 모집발굴해서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연말까지 만15세~39세 서울시 거주 청년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을 통해 13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매칭에 나선다.

특히, 청년구직자 2000명 중 우선 1000명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등 시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연계할 계획이다.

이어 참여한 사업별 특성과 직무분야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까지 밀착관리로 서울시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인턴 직무캠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은 취업역량 및 의지가 높지만, 희망하는 일자리정보를 제공 받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담창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한다.

나머지 1000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 및 이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적극 모집한다.

취업 준비생이 직접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업의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인사담당자의 설명을 듣는 방식의 ‘방문형 탐방’이 아니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스타트업, 글로벌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업 등 유망 기업을 청년 구직자가 방문하고, 기업 실무자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탐방’으로 운영한다.

기업탐방 프로그램 참여자 희망직무와 부합한 기업 발굴해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실무자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경험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 창구에는 컨설턴트, 잡서칭 (구인수요 정보발굴)전문가 등 8명이 상주하며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청년 구직자에게 ▴개인별 역량 및 희망기업 선정 ▴직무적합 기업발굴 ▴집중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 면접컨설팅 등) ▴기업 매칭 후 취업 등 취업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지원한다.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청년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를 통해 사전예약 하거나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전담창구 내 '초기상담' 데스크를 찾아오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구직자와 기업 상호 간 필요조건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통해 올해 2000명의 청년과 기업을 매칭하겠다"라며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매칭 성공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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