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지난해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처치해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과 일반 국민 ‘하트 세이버’가 모두 5667명이라고 밝혔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소생시킨 사람이다.
2008년부터 인증서나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하트 세이버 5667명 중 소방공무원이 5107명(90.1%)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국민 412명(7.3%), 사회복무요원 의무소방원 등이 148명(2.6%)이었다.
2021년 5110명보다 557명(10%) 늘었다.
소방청은 하트 세이버가 증가한 이유로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화지도 CPR’ 시행률이 86.9%에서 89.1%로 증가한 것을 꼽았다.
이 밖에 중증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 목격자의 적극적인 CPR 시행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중 특히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국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심정지환자를 목격했을 때 신속 정확하게 CPR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CPR 교육 및 전화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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