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지난해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처치해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과 일반 국민 ‘하트 세이버’가 모두 5667명이라고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news/photo/202303/67759_58086_1630.jpg)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소생시킨 사람이다.
2008년부터 인증서나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하트 세이버 5667명 중 소방공무원이 5107명(90.1%)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국민 412명(7.3%), 사회복무요원 의무소방원 등이 148명(2.6%)이었다.
2021년 5110명보다 557명(10%) 늘었다.
소방청은 하트 세이버가 증가한 이유로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화지도 CPR’ 시행률이 86.9%에서 89.1%로 증가한 것을 꼽았다.
이 밖에 중증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 목격자의 적극적인 CPR 시행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중 특히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국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심정지환자를 목격했을 때 신속 정확하게 CPR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CPR 교육 및 전화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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