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 살린 국민 영웅 5667명
상태바
지난해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 살린 국민 영웅 5667명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3.03.2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송승호 기자] 지난해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처치해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과 일반 국민 ‘하트 세이버’가 모두 5667명이라고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소생시킨 사람이다.

2008년부터 인증서나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하트 세이버 5667명 중 소방공무원이 5107명(90.1%)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국민 412명(7.3%), 사회복무요원 의무소방원 등이 148명(2.6%)이었다.

2021년 5110명보다 557명(10%) 늘었다.

소방청은 하트 세이버가 증가한 이유로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화지도 CPR’ 시행률이 86.9%에서 89.1%로 증가한 것을 꼽았다.

이 밖에 중증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 목격자의 적극적인 CPR 시행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중 특히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국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심정지환자를 목격했을 때 신속 정확하게 CPR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CPR 교육 및 전화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