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대학생 2명 중 1명이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상계열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사이에서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5일~12일까지 4년제 대학 재학생 673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주 전공 외에 타 전공을 공부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55.9%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복수전공 희망자는 경상계열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사이에서 가장 많았다. 각 67.5%와 67.2%가 복수전공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자연과학계열 전공자 중에서도 61.4%가 복수전공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공계열(39.0%)과 예체능계열(47.7%) 전공자 사이에서는 복수전공 희망자가 타 전공자 대비 다소 낮았다.
복수전공을 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들에게 주 전공과 복수전공 간의 관계를 물었다. 그 결과,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 73.6%는 ‘주 전공과 비슷한 계열을 선택해, 한 분야를 더욱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주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59.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들이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라 공부해 보고 싶어서'란 의견이 응답률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근소한 차이로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복수전공을 할 계획’이라는 의견도 응답률 45.7%로 높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서(26.6%)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여 미리 공부해 두려고(15.2%) △주 전공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13.3%) 등을 이유로 복수전공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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