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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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부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대상 선정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광역철도 추진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3.05.0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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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경기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를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상무 소태)~나주~목포~보성~순천 화순을 연결하는 ‘전라남도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 에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상무 소태)~나주~목포~보성~순천 화순을 연결하는 ‘전라남도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 에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남도]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시 장기와 부천 종합운동장 간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부천에서 서울 도심 구간은 기존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이용하게 된다. 즉 김포·부천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근 시간대 혼잡상황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다.

최상대 기재부 차관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부 및 조사수행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사결과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이날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두 사업은 지방 광역도시 중심과 주변을 연결해 주요 거점 간의 이동시간을 단축해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역철도 선도사업이다. 정부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국정과제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해당권역에 광역교통체계를 확충해 단일 경제·생활권 플랫폼을 구축해 지방 대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동일 생활권인 광주~나주 간 연계 철도망 구축을 통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과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도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중점 신설사업에 해당된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상의 광역도로 확충사업 중의 하나로, 행복도시와 부여군, KTX 공주역 등 서남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 금남면과 공주시 탄천면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한 5개 예타조사 대상사업은 향후 조사수행기관(KDI 조세연)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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