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5호기 최초 비행 성공
상태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5호기 최초 비행 성공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3.05.1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5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사진=방사청]
[사진=방사청]

방위사업청은 16일 시제 5호기가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오후 2시19분부터 45분 동안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F-21 단좌 시제기 4대 모두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시제 5호기는 주로 AESA 레이다 등 항공 전자 성능검증 시험을 수행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공중 급유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5호기는 동체와 꼬리날개 부분에 위장 색상으로 도색해 기존 1~4호기와 차별화를 꾀했다.

마지막 시제 6호기가 오는 6월에 최초 비행에 마치면 KF-21 시제기가 모두 최초 비행을 성공하게 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앞으로 6대의 시제기를 모두 활용해 한층 더 본격적으로 항공기의 비행 가능 영역 확장과 성능 검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사청은 "KF-21이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F-21은 내년 부터 양산 절차에 돌입해 2026년 후반기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의 KF-21를 도입해 노후 F-4 팬텀과 F-5 제공호를 대체할 계획이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