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4대강 보 인근 주민 87%와 국민 77%가 보 적극 활용에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대강 보 인근 주민 4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 인근 주민 4000명의 약 87%(3473명)가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하는데 '찬성'했다.
낙동강은 89.2%, 한강은 88.4%, 영산강은 86.6%, 금강은 83.2%의 주민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업·어업 등을 하는 주민(408명)의 경우 찬성 비율이 약 93%(378명)에 달했다.
일반국민 1000명 중 77%(774명)가 '보 적극 활용'에 찬성했는데, 이 중 588명은 4대강 보를 '생·공·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댐-보-하굿둑 연계운영' 정책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약 81%(814명)가 찬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국민의 약 52%(521명)가 하천시설 운영 방향이 '수질·생태와 수량을 균형있게 중시해야 한다'고 봤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댐-보-하굿둑 연계운영을 통해 4대강 보를 가뭄 등 물 위기 극복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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