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10시간 만에 진화…부상자 41명 발생

2021-04-11     이길연 기자

[공공투데이 남양주=이길연 기자]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주상복합건물인 '부영애시앙'에서 발생한 불이 10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10일 오후 4시29분께 발생해 7시간 만인 오후 11시30분께 초진됐으며, 10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37분께 완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이중 2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도 단순 연기흡입으로 경상자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락두절된 실종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화재 발생 당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자력 대피해 유독가스를 많이 마시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9분쯤 부영애시앙아파트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12분 만인 오후 4시41분에 소방 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 현장에 도착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아파트 상가 건물로 연소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오후 4시48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10일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는 상가 1층 음식점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에서 대응1단계로 하향했으며 현재 이 건물 아파트 세대별 인명수색 등을 펼치고 있다.

/이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