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형제 '잔소리' 듣고 70대 친할머니 흉기로 살해 충격
정숙 기자 | 2021-08-30 10:30
[공공투데이 대구=정숙 기자] 10대 형제가 70대 친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에서 A모(18)군이 자신의 할머니(77)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숨졌다.당시 집에는 A군과 A군의 남동생(16),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범행 후 A군은 할아버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존속살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동생 역시 범행에 가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