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 '광주형 일자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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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 '광주형 일자리' 선정
3년간 5754억원 투자 1만 2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회복 기대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06.16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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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세종 송덕만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제1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광주는 현대차, 지역노동계, 지역주민 등과 수십 차례의 협의를 거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5월 29일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합동지원단 현장실사 및 심의위 심의 의결 등을 통해 동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선정 결정했다.

상생형지역일자리란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형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을 발표한 이후, '국가균형발전 특법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전담 지원조직인 상생형지역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의 사업모델 발굴 및 추진을 지원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밀양 구미 강원 등 다수지역에서 상생형지역일자리를 추진 중이다.

심의위에서는 광주형 일자리의 ▲상생요소 ▲사업 지속가능성 ▲고용 창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 의결했다.

사업은 적정 임금 근로시간, 동반성장 상생협력, 투명경영, 인프라 복지 지원 등 관련 지역 노사민정 간 협의를 완료하고, 3년간 총 5754억원을 투자해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 ’22년부터는 연간 7만대의 경형 SUV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908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해 간접 고용효과를 포함할 경우 지역에 약 1만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적정 근로조건 및 동반성장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R&D, 부품인증 등 관련 지원을 통해 자동차생태계를 조성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근로자를 위해 노사동반 성장지원 센터 및 직장 어린이집 건립 등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과 상시적으로 소통해 사업 추진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등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부품업체 참여로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산업측면으로는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23년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 유치를 성사시켜 완성차 생산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의 선정에 이어 상생협약을 체결한 다른 지역에서도 준비가 완료 되는대로 조속히 심의 선정 작업을 진행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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