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out] 임슬옹, 안타까운 '빗길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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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out] 임슬옹, 안타까운 '빗길 교통사고'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8.2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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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out (줌아웃)은 공공 사회에서 음주,폭행,성추행,마약, 욕설 등을 한 연예인, 스포츠 스타는 물론, 정치 사회 일반 공인들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앵글 밖으로 내보낸다’는 뜻으로 우리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공in (공인)코너이다

[공공투데이 서울=김진희 기자] 빗길에 운전을 하다 무단횡단 보행자를 치어 사망사고를 낸 가수 임슬옹이 경찰에 조사중이다. 첫 출석후 진술을 했고 두번째 추가 소환될 계획이다.

일단 조사 경위를 파악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임슬옹을 이번 주 소환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임슬옹에 대한 추가 조사 뒤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임슬옹에게 적용할 정확한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A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즉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가수 겸 배우 임슬옹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임슬옹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든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임슬옹(33)이 낸 교통사고의 내용이다. 연예인이 연루된 교통사고는 제법 많지만 사고가 피해자의 사망까지 이어진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수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법조계는 이번 사고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 과실 여부를 첨예하게 따져야 할 문제로 보고 있다. 사고당일인 1일에는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한 만큼 운전자가 전방주시 의무를 지켰다면 피해자 과실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운전자인 임슬옹이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사고 당시 서울 시내 강수량, 보행자가 착용한 옷 색깔, 횡단보도를 지날 때 차량의 속도 등을 여러각도로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하튼 임슬옹은 자신의 귀책사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됐다”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조치됐지만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사고의 경중을 떠나서 피해자도, 가해자도 안타까운 사고임은 분명하고 사회적으로 많은 팬들과 공인 신분으로 일어나서는 안될일이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임에는 분명하다.

젤리피쉬도 임슬옹을 대신해 게속적인 유족들의 사과와 함께 경찰 조사에서 세부적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지금은 밝혀 드릴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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