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격 공무원 수색에서 경비병행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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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격 공무원 수색에서 경비병행으로 전환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1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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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인천 이길연 기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에 대한 수색 작전이 1일부터 경비 업무와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해양경찰 대원들이 인천시 연평도 해역에서 북한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시신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해양경찰 대원들이 인천시 연평도 해역에서 북한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시신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해양경찰은 해군, 해수부 등 수색에 참여 중인 관계기관과 논의 결과, 실종사고 발생 후 40일 이상이 경과하면서 수색구역이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현 함선 중심의 구역 집중수색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서해상에는 지난 10월 16일부터 불법조업이 많은 중국 타망어선이 입어했고, 무허가 어선들이 조업경계를 수시 침범하며 불법조업 중으로 해양경찰에서는 기동전단을 구성, 운영하며 나포를 포함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성과 함께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동절기(11~2월)에 접어들며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 집중배치 필요성 등 당면한 치안 상황과 실종자 가족의 수색중단 요청도 고려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 "실종 공무원 수색을 경비병행으로 전환하면서, 서해상 항행선박과 조업어선들은 실종자 발견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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