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허파 국가정원 2호 '태화강'···연간 140만명 찾는 관광명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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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허파 국가정원 2호 '태화강'···연간 140만명 찾는 관광명소 자리매김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11.15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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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울산 이길연 기자] 울산의 허파 국가정원 2호 태화강에 연간 14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지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대나무숲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지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대나무숲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가정원 지정된 태화강을 14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박병석 울산광역시 의회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박종호 산림청장, 정홍가 정원 디자이너 등이 방문했다.

그동안 태화강은 산업화를 거치며 심각하게 오염됐으나, 90년대 들어 민관이 합심해 헌신적인 노력 끝에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이루어내며,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지난해 7월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정 총리는 이날 먼저 십리대숲으로 널리 알려진 대나무정원을 방문해 올 여름 연이은 태풍으로 침수된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조속한 복구와 하천변에 위치한 특성을 고려한 항구적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느티나무 광장에 들러 태화강 국가정원 1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반려식물 갖기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산호수 화분을 나눠졌다.

정 총리는 작가정원을 들러 시민정원사 대표로부터 가드닝 소재로 만든 꽃다발을 선물받고 시민정원사 40여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여형 정원문화 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정원산업은 발전기회가 무궁무진한 그린오션 영역"이라며 "우리 고유의 특성을 살린 정원 문화를 친환경 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에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외공간이지만 연간 14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만큼 "코로나19로부터 방문객들의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세심히 해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국가정원 2호 울산 태화강 전경 [사진=울산광역시청]
국가정원 2호 울산 태화강 전경 [사진=울산광역시청]

한편, 정부는 정원산업 활성화와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판 뉴딜종합계획 및 산림뉴딜 전략과 연계한 ‘제2차 정원진흥 기본계획(’21~’25)‘을 수립중에 있다.

이를 통해, 현재 4개소인 공공정원을 ’25년까지 27개소로 대폭 확충하는 한편, ▲한국형 정원 신품종 개발 ▲기후변화 대응 정원 유지 관리기술 개발 ▲취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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