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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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차지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0.12.2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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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15~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의 목요일 밤 예능 '사랑의 콜센타'가 선호도 11.0%로 8개월째 1위를 지켰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지난 4월 초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는 동 시간대 전작 '미스터트롯' 결승에 진출한 7명의 트롯맨이 전화로 신청받은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2~4월 1위, 5월 6위, 6월 10위, 7월 15위, 8월에도 18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트롯맨 4명이 출연하는 '뽕숭아학당'(TV조선) 역시 5월 시작과 동시에 10위, 6~7월 3위, 8월 4위, 9월 2위, 10월 3위, 11월 4위, 12월 3위(5.1%)를 차지해 트롯맨 주축 예능이 11개월 연속해서 최상위에 자리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7.6%)다.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 100층 펜트하우스에 사는 ‘심수련’(이지아), 85층의 ‘천서진’(김소연), 45층에 새로 입주한 ‘오윤희’(유진)를 중심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한 끝없는 욕망, 자식을 위한 일그러진 사랑과 복수, 화려한 생활 이면에 숨은 저마다의 속사정을 그린 드라마다.

부동산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각축은 회를 거듭 할수록 화제성을 더하고 있으며, 불륜 몰카 감금 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일부 회차가 ‘19금’으로 편성되기도 했다. 내년까지 전체 3개 시즌으로 기획되어 현재 시즌2 촬영 일정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0대 여성이 가장 즐겨본다.~10위 프로그램은 모두 전월과 순위가 같거나 하락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tvN의 '신서유기8'(4.1%)이 4위, '유 퀴즈 온 더 블럭'(2.7%)이 9위로 두 달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그 외 KBS2의 저녁 일일극 '비밀의 남자'(3.4%)가 5위, '놀면 뭐하니?'(MBC, 3.3%)가 6위,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3.2 %)가 7위, KBS1 저녁 일일극 '누가 뭐래도' (3.1%)가 8위, '나 혼자 산다'(MBC, 2.3%)가 10위다.

11~20위권에는 JTBC의 새 음악 예능 '싱어게인'(2.0%, 11위),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주연의 OCN 웹툰 원작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1.9%, 13위), 그리고 2018년 방송 시작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0.9%, 20위)이 신규 진입했다.

그 외 '나는 자연인이다' (MBN, 2.0%, 공동 11위), '런닝맨'(SBS, 1.8%, 14위), '1박2일 시즌4'(KBS2), '아는 형님' (JTBC)(이상 1.7%, 공동 15위),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1.2%, 17위), '미운 우리 새끼' (SBS, 1.1%, 18위), '그것이 알고 싶다' (SBS, 1.0%, 19위), '세계테마기행' (EBS, 0.9%, 공동 20위) 등이 포함됐다.

2020년 매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은 '사랑의 불시착'(tvN, 1월), '미스터트롯' (TV조선, 2~4월), '사랑의 콜센타' (TV조선, 5~12월)까지 세 편이다.

그 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JTBC), '꽃길만 걸어요' (KBS1), '부부의 세계' (JTBC), '슬기로운 의사생활'(tvN), '한 번 다녀왔습니다'(KBS2), '기막힌 유산'(KBS1), '펜트하우스'(SBS), 예능 중에서는 '나 혼자 산다'(MBC), '놀면 뭐하니?' (MBC), '뽕숭아학당'(TV조선), '신서유기8'(tvN)이 2~3위까지 올랐다.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1~12월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10위권에 든 프로그램은 총 35편이다. '나 혼자 산다'는 12개월 12회 조사 모두 10위권에 들었고, '놀면 뭐하니?'가 11회, '나는 자연인이다' 9회,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가 각각 8회, '아는 형님'이 7회 포함됐다.

10위권 전체 35편 중 드라마 17편, 예능 16편, 시사 교양 2편이 포함돼 작년 대비 드라마 4편, 예능 2편, 시사 교양 2편이 각각 줄었다.

작년 상반기 TV조선 음악 예능 '미스트롯'에서부터 시작된 트로트 붐은 올해 '미스터트롯'에 이르러 대세로 등극했고, 트롯맨 주축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로 지속 중이다.

한편, 상반기 화제작 '부부의 세계'는 2013년 1월 이래 여덟 번째로 선호도 10%를 넘긴 드라마였음에도, 트로트 예능에 밀려 두 달 연속 2위에 그쳤다.

방송사별 10위 안 프로그램 수는 KBS 8편(KBS1 3편, KBS2 5편), SBS 7편, MBC 2편 등 지상파 합이 17편, tvN 9편, TV조선 4편, JTBC 3편, MBN 2편 등 비지상파 합이 18편이다.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내 비지상파 비중은 수년째 증가해왔고 2018년부터는 지상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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