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상서 실종된 해군 간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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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상서 실종된 해군 간부 숨진 채 발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1.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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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인천=이재현 기자]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지난 8일 밤 10시쯤 우리 해군함정 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라며 "9일 오전 10시쯤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밤 백령도 해상서 실종된 해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방송캡처]
지난 8일밤 백령도 해상서 실종된 해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방송캡처]

숨진 간부는 중사 A씨로 해군의 450t급 유도탄 고속함에 승선해 있었다. 고속함 CCTV에는 실종 당일인 8일 밤 9시 35분쯤 실종 전 A씨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고속함은 해상에서 야간 임무를 끝낸 뒤 같은 날 밤 10시 14분쯤 백령도에 입항했으며, 군은 밤 10시 30분쯤 A씨의 실종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의 실종 시각은 오후 9시 35분에서 10시 30분 사이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실종 인지 직후부터 조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 함정, 관공선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A씨가 실종될 당시 인근 해상은 눈이 내려 시야가 흐렸고, 바람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후 조사를 통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군은 향후 해군안전단 주관으로 사고경위 및 항해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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