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완도=송덕만 기자] 전남 완도 해상에서 3600톤급 화물선이 침몰한 가운데 배에 탑승했던 승선원 9명 중 8명이 구조됐다.
2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쯤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남동쪽 9.3㎞ 해상에서 3600톤급 화물선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원 등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구조 작업을 벌였다. 신고 접수 2시간20분 후 화물선은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9명의 승선원 중 8명을 구조했으며, 이들 중 7명의 상태는 양호하고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1명의 선원을 수색 중이다. 이날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거센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화물선 삼성1호(3582톤, 승선원 9명) 침몰사고와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명 수색 구조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피해 가족들에게 사고상황을 알리고 현장 방문 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전 장관은 "유류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발생시 주변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유류오염 방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승선원 9명 중 8명은 구조했으며, 해경, 해수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남은 1명에 대한 인명 수색 구조와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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