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양양=김민호 기자] 전날(18일) 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저녁 10시 20분쯤 이 곳에서 산림 6.5㏊를 태운 산불이 발생했고 소방당국은 약 6시간만에 진화 했다.
초기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진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는 불이 꺼진 상태라고 강원 소방당국은 전했다.
강원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양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바람을 타고 번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마을 인근까지 불길이 타고 내려오자 40가구에 사는 주민 84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 시켰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다만 이 곳 양양군 사천리 일대 마을 창고와 주택, 차고 등 6체가 전소 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과 산림 인력 1000여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19일 새벽 4시 15분이 되서야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아직까지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남은 잔불 정리와 뒷불 제거로 여전히 현장에는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산림당국은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다시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당분간 뒷불 감시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양양군은 이날 오전 직원 300여 명을 투입해 혹시 산불이 타고 남아 있을지 모를 '숨은 불씨'를 찾아 잔제를 제거하는 작업을 추가로 벌일 예정이다.
최근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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