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공사 31조 9000억원 발주…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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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공사 31조 9000억원 발주…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상반기 71%인 22조 7000억원 조기발주 침체된 경제 살린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2.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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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대전=이재현 기자] 올해 공공공사에 31조 9000억원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 적극 나선다.

조달청은 2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할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에 따르면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의 31조 7000억원보다 0.7%(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 9000억원이며, 나머지 22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발주금액의 71%인 22조 794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의 세부내용으로 중앙행정기관은 4조 4436억원으로 지난해(4조 2807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항만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 1조 7307억원, 해양수산부 1조 5170억원, 해양경찰청 2392억원, 교육부 2343억원 등이다.

지방자치단체는 10조 9611억원으로 지난해 10조 3563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도로시설 및 도시철도(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신규 발주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인천광역시 1조 9746억원, 경기도 1조 2907억원, 전라남도 1조 1087억원, 서울특별시 8666억원, 강원도 8472억원 순이다.

공공기관은 16조 5738억원으로 지난해 17조 1332억원 대비 3.3% 감소했다. 철도분야 등의 SOC사업에서 일부 감소된 신규 발주 물량을 보인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가철도공단 2조 8306억원, 한국수자원공사 2조 2419억원, 한국농어촌공사 1조 6582억원, 한국도로공사 1조 5896억원이다.

조달청의 발주계획 공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등록한 자료를 집계한 것으로, 국가계약법령 등에 근거하고 있다.

2021년 시설공사 발주계획 공개금액 중 조달청 발주규모(중앙조달)는 지난 해(8조 5000억원) 대비 16.3% 증가된 9조 9000억원이다.

중앙행정기관은 항만분야 등의 신규 발주물량 증가로 지난해 3조 6048억원 대비 올해는 3조 6774억원으로 2.0% (726억원)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도시철도 연장 등 SOC사업 물량 증가로 지난해 2조 7197억원 대비 3조 9048억원으로 43.6%(1조 1851억원) 증가했다.

공공기관은 공원조성공사 등의 대형공사 발주 증가로 지난해 2조 1954억원 대비 2조 3253억원으로 5.9%(1299억원) 증가했다.

발주계획 공개 자료에는 발주기관, 발주시기,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 건설기업이 영업수주전략을 수립하고 입찰을 준비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승보 시설국장은 "공개된 발주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설계 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검토, 기술 검토 등 발주지원 서비스에 소요되는 행정 소요일수를 단축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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