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55용사 유족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자긍심과 사회적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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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55용사 유족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자긍심과 사회적 예우"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3.0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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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오는 26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을 시작으로 전몰 순직군경 등 유족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 예우한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사진=국가보훈처]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2020년까지 독립 호국 민주유공자 등 34만여 명의 국가유공자 본인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보훈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몰 순직군경 등 유족 22만 2000여 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며, 지급 대상 유족은 국가유공자 유족 중 대표 1인(보훈처에 등록된 수권유족)으로 한한다.

이중 올해는 전몰·순직·전상군경의 유족 등 약 11만 5000 명에게 전국의 지방 보훈관서를 통해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며,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도 진행한다.

3월에는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에게 명패를 달아드린다.

이를 위해 황기철 보훈처장은 4일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 고 서정우 하사(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의 부모 집을 직접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2011년 11월 2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흉상 제막식에서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씨가 아들의 얼굴을 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2011년 11월 2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흉상 제막식에서 고(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씨가 아들의 얼굴을 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보훈처 관계자는 "내년까지 전몰 순직군경 유족 22만여 명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보훈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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