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국내 정보보호기업은 1283개로 전년도 1094개보다 약 17.3% 증가했으며, 정보보안기업은 531개(12.3%↑), 물리보안기업은 752개(21.1%↑)로 조사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경제 가속화로 정보보호에 대한 시장 수요 및 중요성이 상승함에 따라 정보보호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16~’20년) 10.4%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4%(11조 8986억원) 증가했으며,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8259억원)의 매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11.1%↑),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9.7%↑), 보안 컨설팅 서비스(9.2%↑)의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과 재택근무 등의 확산으로 네트워크보안 시스템(접근 제어, 가상사설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리보안산업은 보안용 카메라 제조(1조 3240억원)와 출동보안서비스(1조 8888억원)의 매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용 카메라 제조의 매출액이 증가(8.3%↑)했고,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제조(4.4%↑), 출입통제 장치 제조(6.8%↑) 분야가 성장해 비대면 출입통제 영역이 성장했다.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약1조 9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으며, 정보보안산업은 전년대비 19.5%(1466억원), 물리보안산업은 8.0% 증가(1조 7894억원)했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이 531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보였으며,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46.4%↑)과 보안시스템 유지관리 보안성 지속 서비스(65.2%↑)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급격한 언택트 시장 성장과 함께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 강화를 통해 5G망 보안, 가상사설망 등 관련 솔루션 수출 증가 물리보안산업은 매출 규모와 성장률 모두 보안용 카메라 제조와 보안용 저장장치 제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매출액은 각각 6180억원, 6171억원, 성장률은 11.3%, 10.2%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정보보호산업계도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매출과 수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라며 "정부는 지난 해 발표된 디지털뉴딜 전략을 기반으로 튼튼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K-사이버방역’ 정책을 지난 2월 수립했고,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게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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