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항일 학생운동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정완진 애국지사가 향년 93세로 14일 오후 1시 30분 작고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정완진 지사는 1927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시절 조국독립을 위한 비밀결사인 ‘태극단’에 가입하여 활동했으며, 일경에 붙잡혀 대구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을 당했다.
정부는 정완진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노환으로 요양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대전 서구의 성심장례식장(6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어 16일 오전 9시 30분에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정완진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22명(국내 19명, 국외 3명)만 남게 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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