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5만975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월~6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5만975세대(수도권 2만5443세대, 서울 6560세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분기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4월 서울마곡(512세대), 인천오류(2894세대) 등 4899세대, 5월 성남대장(1964세대), 의정부고산(1331세대) 등 7817세대, 6월 인천검단(1168세대), 김포마송(574세대) 등 1만272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4월 부산만덕(1969세대), 광주계림(908세대) 등 9197세대, 5월 아산탕정(944세대), 경산하양(655세대) 등 1만950세대, 6월 대구수성(844세대), 세종시(845세대) 등 5385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6193세대, 60～85㎡ 2만9094세대, 85㎡초과 5688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8.8%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체별로는 민간 3만7844세대, 공공 1만3131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2분기 입주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그간의 입주물량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이 크며 3분기부터는 입주물량이 회복되어 올해 전체 입주 물량은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그간의 공급대책 및 3080+ 대책 등을 통해 향후 전국 200만호, 수도권 180만호 이상의 신규 물량이 공급되며, 올해 분양 계획 물량도 증가하는 등 중장기 수급여건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대책으로 2021년 이후 입주물량은 수도권은 기존 23만4000(과거10년)→ 30만8000호로, 서울은 7만3000→ 11만3000호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올해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분양 물량도 계획되어 있어 2023년 이후 신규 입주물량 증가도 기대된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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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연 기자 csa0595@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