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벨기에 대사 "대사부인 행동 용납될 수 없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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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벨기에 대사 "대사부인 행동 용납될 수 없어" 사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4.2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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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 직원 2명을 때려 공분을 산 가운데, 피터 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가 사건 발생 2주 만에 공식 사과했다.

22일 벨기에 대사관은 ‘벨기에 대사부인 A씨 사건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주한 벨기에 대사는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의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한편, 지난 9일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아내인 A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자신이 도둑으로 오인당했다며 직원 2명의 뒤통수를 내리치거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의 경우 면책특권에 따라 국내에서 처벌할 수 없다.

[벨기에 대사부인 사건 관련 사과 전문]

주한 벨기에 대사는 지난 4월 9일 벌어진 그의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의 부인을 대신하여 피해자에게 사과 드린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주한 벨기에 대사는 부인이 입원하던 당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임을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

사건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주한 벨기에 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코멘트(comment) 하거나 인터뷰 하지 않을 것이다.

주한 벨기에 대사는 그의 부인이 가능한 빨리 경찰 조사 받을 것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뇌졸중으로 인해 입원 치료 중으로,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할 수 없는 상태이다.

우리는 대사 부인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여,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마무리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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