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한 희생, 최상의 예우와 품격으로 책임진다…"충혼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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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한 희생, 최상의 예우와 품격으로 책임진다…"충혼당 개관"
국가유공자 대비 이천호국원 확충과 제주국립묘지 연천현충원 개원 예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5.0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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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대전=이재현 기자]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와 품격있는 안장 지원을 위한 시설이 개관한다.

국가보훈처는 4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 개관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잊지 않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열린다.

[사진=국가보훈처]
[사진=국가보훈처]

충혼당은 2017년 4월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5월 착공 후 올해 1월에 완공을 마치고 개관하는 것으로, 1만23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9647㎡ 규모로 건립됐다.

국가유공자의 원활한 안장을 위해 4만 9000 기 규모의 봉안동과 40개의 제례실이 있는 제례동으로 구성하고, 안장식장과 휴게공간 등을 갖추었다.

또한, 각 층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유족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제례를 할 수 있으며, 건물 중앙인 ‘안식의 정원’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상징 조형물인 ‘영원하라 조국탑’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위패 봉안 국가유공자의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 위패로 합장했으나, 이번 충혼당 개관으로 위패 봉안 국가유공자와 유골 배우자가 충혼당에 합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유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충혼당 개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은 묘역이 만장 될 때까지 유족이 묘지와 봉안시설을 선택해 안장을 할 수 있다.

한편, 보훈처에서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확실한 변화를 추진해 왔는데, 특히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에 맞춰 연차별로 안장시설을 확충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10월에 중부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국립괴산호국원(2만기)을 개원했고, 수도권과 강원권의 안장 수요를 위해 국립이천호국원(2023년 준공, 5만기)과 국립연천현충원(2025년 준공, 5만기)이 각각 확충 및 개원한다.

또한 제주지역의 국가유공자를 위해 올해 12월에 제주국립묘지를 개원(1만기)할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충혼당 개원을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상의 예우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든든한 보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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