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돼지농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일시이동중지 명령
상태바
강원도 영월 돼지농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일시이동중지 명령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5.05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강원도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약401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5일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 영월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발생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뉴스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 영월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발생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뉴스1]

경기 강원 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5일  11시부터 7일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에 있다.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강원도 영월군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며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 점검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환경부 장관은 발생농장 인근 지역의 2차울타리 및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 보강하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월 2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월 2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은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길연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