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의원 전 특별보좌관 '성추행 의혹' 결국 구속
상태바
양향자 의원 전 특별보좌관 '성추행 의혹' 결국 구속
양향자 의원 전 특별보좌관 결국 구속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7.14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 A씨가 13일 오전 광주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 A씨가 13일 오전 광주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공공투데이 광주=이재현 기자] 법원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을)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 의원의 전(前) 특별보좌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종근 광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양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이자 외사촌 동생인 A(5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인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수개월 동안 수차례 걸쳐 양 의원의 여비서 겸 회계책임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문제가 된 행위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향자 의원의 사촌 동생인 A 씨는 지난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직무에서 배제됐다.

경찰은 성추행 혐의 외에도 A 씨가 양 의원의 정치자금 일부를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 씨 등이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직원의 인건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양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 볼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