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행 시 안전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소방청]](/news/photo/202310/68593_58922_1856.jpg)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동안 전국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만3022건이며, 구조 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20년 7180명→21년 8348명→22년 8706명)에 있다.
월별로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9월과 10월 두달 간 전체 출동 건수의 25%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유형)별로는 실족 및 추락, 개인 질환, 길 잃음, 젖은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경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발목을 다치는 사고, 음주 산행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한 건수는 2903건으로, 전체 산악사고의 10%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을철(9~11월)에 35%인 1014건을 출동하여 시기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전국 32대의 소방헬기는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만약 산행 도중 사고가 발생 할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익숙한 지형지물을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간이구조구급함에 비치된 비상 의약품으로 응급처치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면 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다음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소방청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언제, 어디든 신속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헬기가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여러분께서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등 산행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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