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청주=이다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철 다소비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소 총 183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패 및 변질 원료 사용, 무표시 또는 무등록 제품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 향신료가공품, 젓갈 등 가공식품과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 및 규격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아울러 수입되는 김장 재료인 배추, 무, 마늘, 민물새우 등 농수산물, 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 가공식품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에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 총 1980곳을 점검한 결과 21곳이 식품위생법 등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품목제조변경 미보고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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