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대전=강문정 기자] 기상청은 겨울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을 맞아 15일부터 내비게이션 기반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를 재개한다.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레이더 자료를 이용한 어는 비 정보와 기상관측장비 강수 정보, 도로기상관측망 기온 정보 등을 융합해 만든 정보로, 노면 상태와 지상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위험 3단계로 산출된다.
이 정보는 운전자 안전 지원을 위해 실시간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되고, 맞춤형 웹 화면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에도 제공돼 도로전광판에도 표출된다.

해당 정보는 도로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에 우선 제공됐으며, 서비스는 올 겨울철에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31개 고속도로 노선에 단계적으로 도로기상관측망 구축과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화물차의 교통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화물차 전용 앱을 통한 도로위험 기상정보가 2023년 겨울철에 제공될 수 있도록 맵퍼스와 준비 중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도로살얼음으로 인해 주행 중에 자동차가 갑작스럽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사전 정보가 꼭 필요하다"라며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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