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첫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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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첫 영수회담
  • 유성원 기자
  • 승인 2024.04.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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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유성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 시작에 앞서 취재진을 바라보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 시작에 앞서 취재진을 바라보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회담은 130분 동안 차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윤석열 정부 이후 첫 영수회담이라는 성과는 있었지만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견을 보였다.

회담에 배석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다"며 "두 분이 만날 수도 있고, 여당 지도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민생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정책적 현안이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면서도 "다만, 민생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야당 간 정책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민생 협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같은 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 대표는 ‘여야가 국회라는 공간을 우선 활용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 대표가 요구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물가와 금리, 재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더 어려운 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 기조 전환’을 양대 키워드로 삼아 회담에 나섰다.

회담에 앞서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준비한 A4용지 기준 10장 분량의 원고를 읽었다. 이 대표의 작심 발언은 대부분 비판과 요구를 담았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발언을 들은 뒤 "평소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강조해 오던 얘기라서 이런 말씀을 하실 것으로 예상했다. 좋은 말씀 감사하다"고 답했다.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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