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개인투자용 국채' 2000억원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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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개인투자용 국채' 2000억원 첫 발행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4.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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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정부는 오는 6월부터 국민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구매 가능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개인당 연간 1억원까지로, 만기까지 보유시 가산금리 및 복리를 적용하고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받는다.

김윤상 기재부 차관이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정부는 지난해 4월 국채법 개정을 통해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관련 법령 정비와 판매대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첫 발행을 앞두고 있는데, 판매대행기관으로는 지난 2월 공개입찰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를 구매하려면 먼저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서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어 청약 기간에 구입할 수 있는데, 최소 10만원부터 1인당 연간 1억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특히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하고, 이자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다만 중도환매는 매입 1년 뒤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가산금리, 연복리 및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조원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오는 6월에는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하며 가산금리는 최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15%, 20년물은 0.30%를 적용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며 매 영업일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민들의 안정적인 장기 투자와 저축 계획을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기관 투자자 위주인 국채 수요기반을 전 국민으로 확대함으로 안정적인 재정운용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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