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 줄어도 어린이 안전사고 증가…62.4%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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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줄어도 어린이 안전사고 증가…62.4% 추락사고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4.05.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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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는 전년보다 3.4% 늘어난 2만 2371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영아기에는 추락사고가 62.4%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연령대에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았다.

발달단계별 주요 위해유형 [사진=공정위]

고온 물질로 인한 화상 등의 안전사고는 2021년 354건에서 지난해 561건까지 58.5%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늘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2만 2371건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안전사고 접수가 0.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배 높은 수치이다.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건수는 인구 1000명당 영아기 12.4건, 걸음마기 10건, 유아기 4.4건, 학령기 1.8건 순으로 많았다.

고온 물질로 인한 화상 등의 안전사고는 2021년 354건 이후 해마다 상승해 지난해 561건까지 증가했고, 발달단계별로 걸음마기에 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아기 15.5%, 학령기 14.2%, 유아기 12.3%의 순이었다.

화상 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품목은 주방가전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미용 및 생활가전 12.6%, 취사도구 10.6% 순이었다.

영아기, 걸음마기는 전기밥솥과 가열식 가습기 등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에 손을 데인 사례가, 유아기, 학령기에는 글루건, 정수기, 컵라면 용기 내 뜨거운 물에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는 미끄럼방지 바닥재 사용, 추락사고는 침대 난간 설치 등 사용환경을 개선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연령별로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에 보호자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온 물질에 의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밥솥, 가습기 등 뜨거운 증기가 나오는 제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해 달라며 "특히 커피포트, 고데기 등 고온의 제품은 아이가 당길 수 없도록 전선을 짧게 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정리할 것, 아이를 업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을 설명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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