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시즌 2…원하는 지자체 사업 선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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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시즌 2…원하는 지자체 사업 선택 기부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4.06.0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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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사업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오는 4일부터 공식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정기부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준비한 사업 중에서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기부다.

고향사랑기부제 [사진=행정안전부]

이에 기존의 일반기부의 경우 기부자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한다면 지정기부는 미리 준비된 지자체의 '사업'에 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동안 행안부는 지정기부 시행지침을 마련한 후 고향사랑e음과 농협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지정기부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지자체의 지정기부 사업 발굴과 홍보자료 제작 등을 지원했다.

지자체도 다양한 의견수렴과 수요조사를 거쳐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하고, 지방기금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방의회에 기금운용계획 심의를 받는 등 필요한 사전절차를 신속히 이행했다.

이 결과 약 3개월 동안 8개 지자체에서 11개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했으며, 의회 승인을 마치고 고향사랑e음에 등록하는 등 지정기부 시행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 사업은 광주극장 시설개선 및 인문문화 프로그램 사업, 서천 특화시장 재건축 사업, 산후조리원 필수 의료기기 구입 지원사업, 취약계층 목욕이용권 지원사업 등이다.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원하는 국민은 고향사랑e음과 농협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기존 '지자체에 기부하기'에 더해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를 통해 지정기부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현장기부는 전국 NH농협 지점에 마련된 전용창구를 통해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농협직원의 안내를 받으면서 기부할 수 있다.

한편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 제공 등 고향사랑기부에 따른 혜택은 이전과 같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지자체와 기부자가 함께 해결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고향사랑 지정기부에 많은 관심과 기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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