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해 성분' 해외직구식품 281개 반입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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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해 성분' 해외직구식품 281개 반입차단
지난해 1600개 식품 중 281개에 위해 성분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은 3개 중 1개서 검출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4.06.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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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이다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효능, 효과 표방제품 1600개를 구매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증가추세에 따라 국내에 위해식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해 성분이 확인된 281건은, 주로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104건,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 39건,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 42건, 면역력 향상 등 그 외 의학적 효능, 효과 표방제품 96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제품정보를 게재했다.

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식품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 요힘빈, 페닐에틸아민 등 순이었다.

근육강화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위해성분은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 등 순이었다.

성기능 개선 효과 제품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위해성분은 허니고트위드, 무이라 푸아마, 실데나필 등 순이었다.

특히,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은 최근 4년 동안 실데나필 등 위해성분이 가장 많이 확인된 제품군으로서 해외직구로 식품 구입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 향상 효과 표방 제품군에서는 에키네시아, 이카린 등의 성분이 확인됐고, 가슴확대, 통증·진통 완화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 제품군에서 블랙코호시, 덱사메타손 등이 확인됐다.

해외직구 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배송을 받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위해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

소비자는 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과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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