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안전투자 5조 8453억원···전년대비 38% 증가
상태바
지난해 항공안전투자 5조 8453억원···전년대비 38% 증가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4.07.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세종=박영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가 5조 8453억원으로 2022년 4조 2298억원 대비 38.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와 공항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 사업자가 공시한 지난해 안전투자 실적과 향후 투자계획을 집계한 결과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6월 26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고에서 항공 분야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6월 26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고에서 항공 분야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지난해 투자 내역을 검증한 결과, 대부분 항공사의 투자 실적은 2022년보다 늘었으며, 항목별 투자규모는 정비 비용, 경년항공기 교체비용, 엔진·부품 구매비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비 비용은 2조 9400억원이었는데 예방 정비 차원의 사전 정비비가 2조 5300억원으로 운항 중에 발생한 고장 등에 대한 사후 정비비 4100억원보다 6배 넘게 많아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년 항공기도 14대를 신규기로 교체해 보유 비중이 2022년 14.6%에서 지난해 14.2%로 감소했으며, 평균기령도 전년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장 때 장시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엔진 고장에 대비해서도 1조 3200억원을 투자해 예비 엔진을 2022년 138대에서 지난해 195대로 늘리는 등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항공사의 자발적 안전투자와 안전관리 노력 증진을 위해 안전투자 실적을 운수권 배분 평가에 반영하도록 제도도 개선했다.

공시자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서 7월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운영 이후 항공안전 투자가 잇달아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안전은 항공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히면서 "항공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고, 회사 규모에 맞는 적절한 안전 투자로 안전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야말로 항공 수요를 견인하고 건실한 항공산업 성장을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