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4000억…반도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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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4000억…반도체가 견인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453% 늘어 깜짝 실적
반도체 부문서 6조 이상 영업익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4.07.0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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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 매출은 7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도 단숨에 뛰어넘었다.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70조원대를 유지했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의 가격은 각각 13~18%, 15~20%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을 따로 공개하지 않지만 증권업계는 당초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4조~5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가 삼성전자가 ‘깜짝 성적표’를 내놓자 DS부문 실적 눈높이를 6조원 이상으로 상향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조1000억~2조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원가를 끌어올리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애플 등 주력 고객사의 판매 호조로 7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예측된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도 에어컨 성수기 효과 등으로 5000억~7000억원 수준을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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