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목이버섯 전도사가 된 임업인 김병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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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목이버섯 전도사가 된 임업인 김병수 대표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4.09.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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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진안=송승호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임업인 김병수(59·버섯마루)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병수 대표는 지난 2013년 전북 진안으로 귀산촌 해 목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산림청 9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김병수 대표
산림청 9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김병수 대표 [사진=산림청]

임업을 시작하던 당시 표고버섯 총생산량 2만여 톤에 비해 목이버섯의 국내 생산량은 61톤 정도에 불과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목이버섯을 널리 알리자는 일념으로 국산목이 버섯 품종인 ‘용아 현유 건이 새얀’을 생산하고 버섯배지를 전국의 임업인에게 보급했다.

또한, ‘버섯액체종균 접종법’과 자체살균이 가능한 종균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연간 버섯배지 90만 봉을 비롯해 목이버섯 60톤, 흰색목이버섯 30톤 등 100여 톤의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인 ‘버섯 그대로(건버섯 모둠)’와 버섯피클, 버섯진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연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새로운 임산물 품목을 더욱 발굴해 소비자들이 맛있고 건강한 임산물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임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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