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충장로 경륜장 유치 반대가 능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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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충장로 경륜장 유치 반대가 능사 아니다"
  • 임종환 전남북산림협의회 고문
  • 승인 2014.04.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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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유치가 불법 사행성이며 온갖 사회의 불합리성만을 강조한 광주시민단체협의회회의 주장에 맞서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 찬성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충장지역 상인들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조목조목 반복하면서 경륜, 경정 같은 사업을 양성화된 레저 산업으로 육성하면 충장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광주지역시민단체가 반대이유로 거론하고 있는 사행성 조장에 대해서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불법 도박 사행성 문제는 놔두고 동구 경륜장만 사행성을 거론하는 것은 지나치다.

도박 중독자 양산도 광주시 도박 중독 치유센터의 분석 결과를 거론하며 스포츠 토토나 인터넷 도박이 절대적으로 도박중독 양산의 주범으로 드러났다면 상대적으로 같은 동업종인 경마장(마사회)의 경우 도박성은 미미했다.

국가의 허가를 받고 양성화된 경마장이나 경륜, 경정장을 통해 도박 중독자 치유와 함께 불법 사행성 조장을 막는 것이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충장로 5가 경륜 경정장 유치를 둘러싸고 ‘도박구’ 운운하면서 반대를 외치는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과의 반발은 사실상 그 명분을 상실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할 때 경마나 경륜 경정 같은 건전한 유흥 오락산업의 경우 양성책을 유도해 수익 일부분을 도박치료로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는 주차난에 대해서도 이미 흡족하게 확보한 상태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유동성 인구의 증가로 슬럼화되고 있는 충장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지역 자금 역외 유출에 대해서도 시민단체가 어떤 자료를 근거로 했는지 모르지만 부산 경남 경마 공원의 경우 납부한 지방세는 지난 2005년 첫해 300억 원을 필두로 2013년 1980억 원 등 폭발적 신장세를 보였다.

동구에 마사회 광주지점에 이어 같은 동업인 경륜지점이 들어서면 가뜩이나 어려운 동구 경제에 활성화를 가져 옮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서민들의 경제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찬성 주민들은 시민단체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대안 있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반대했으면 좋겠다.

특히 수년간 충장4~5가 상권이 죽어 있는데도 지금까지 나 몰라라 했던 관이나 단체들이 지역상인들이 직접 나서 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을 마치 찬성 상인들이 죄를 지은 양 도박을 부추기는 ‘도박구’라는 명칭까지 쓰고 있어 개인적인 분노를 느끼고 있다.

수십 년간 충장로 활성화를 놓치다 이제 뭐 좀 해보려니까 훼방 놓는 기분이 들며 반대하려면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내놓아 한다.

임종환 전남북산림협의회 고문 honamtop133@

※ 칼럼 기고등 외부필진의 내용은 본보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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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환 전남북산림협의회 고문 honamto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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