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꾼 왕우렁이, 유망산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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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꾼 왕우렁이, 유망산업 되나
  • 신영삼 기자
  • 승인 2011.01.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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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초꾼 왕우렁이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안=공공투데이 신영삼 기자)벼 잡초 제거효과가 탁월한 왕우렁이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기능성이 입증돼 우렁이 생산이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왕우렁이 생산업체 8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연간 3500여 톤을 생산, 약 13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왕우렁이 생산업체는 지난 2004년보다 70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이 지난 2004년보다 13배가 증가한 6만1000ha로 확대되면서 왕우렁이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급증한 때문이다.

왕우렁이 농법 실천 면적은 지난 2004년 5000ha였던 것이 2007년 2만7000ha, 2010년 6만1000ha 등으로 늘었다.

왕우렁이 농법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새끼우렁이의 경우 써레질 직후 10a당 1~2kg을 논에 넣어 주면 99%의 잡초 제거 및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데다 일반 제초제 사용보다 50%이상 비용이 절감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동력 절감과 친환경 농업에 커다란 역할을 해 내고 있는 왕우렁이가 식품으로서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수산물 성분비교표에 따르면 왕우렁이는 칼슘이 뱀장어보다 10배, 멸치의 5배, 철분도 5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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