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가구에 퇴직 소방관 방문 서비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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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가구에 퇴직 소방관 방문 서비스 화제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09.0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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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세종 이길연 기자] 독거노인 가구에 퇴직 소방관 방문 서비스가 경기도 지역에서 총 600가구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돼 화제다.

소방청은 지난 8월부터 퇴직 소방관을 활용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거노인 가구에 퇴직 소방관 방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소방청]
독거노인 가구에 퇴직 소방관 방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소방청]

노인 대상 안전지킴이 서비스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2020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노하우플러스'에 선정돼 시작된 가운데 고령화 증가에 따라 노인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이 신청한 사업이다.

이번 독거노인 안전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8월부터 시작한 것.

이에 앞서 소방청은 지난 6월부터 의용소방대원 1만 1372명을 활용해 주거안전 확인과 심리상담,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노인돌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노인 안전지킴이는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경험이 많은 퇴직 소방관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경기도와 전라남북도 등 3개 도가 신청했고 독거노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노인 안전지킴이는 퇴직 소방관 중에서 총 5명을 선발해 경기도 노인복지관으로부터 해당 가구를 추천받아 하루에 1인 2가구(1인 월 총 3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화재 위험요소 제거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기구 관리, 안전교육 등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은 연말에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활동 인원을 늘려 수혜 가구를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범 사업적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고령화 시대에 맞게 보다 많은 어르신들을 직접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방문 서비스 시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에게 예방수칙도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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