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여수=이재현 기자] 전남 여수에서 승용차 탁송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승용차 10대와 잇따라 충돌하고 보행자 10여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쯤 여수시 서교동 한재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승용차 탁송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우회전 하던중 횡단보도를 지나갔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던 승용차 10대와 연쇄 추돌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등 10명을 덮쳤다.
보행자 2명과 차량 운전자 1명 등 3명이 숨지고 중경상을 입은 6명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 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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