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4만8000 명으로 2021년 14만6000 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이며, 이로써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 명에 이르게 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외생 변수에도 불구하고 2019년 49만7000 명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 명으로 급격히 하락했다가 백신접종률 증가, 간소화된 입국 정책 등 방역 완화에 따라 점차 회복되는 추세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2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통해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글로벌 의료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고, 관광 등 다른 산업과의 부가가치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면서 "한국의료의 높은 국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집계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토대로 심층적인 통계분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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