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친환경차 수출액 180억 달러···지난해 총액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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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친환경차 수출액 180억 달러···지난해 총액 넘어서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3.10.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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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송승호 기자] 올해 1∼9월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은 총 1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까지 자동차 수출은 52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해 렌트 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업계는 이를 활용해 미국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올해 9월까지 총 8만 9000 대의 실적을 올렸다.

9월 자동차 생산은 30만2000 대를 기록했다. 작년 9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월 생산 30만 대 이상의 견조한 생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9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한 13만 4000 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6%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가 34% 감소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5일 전기차 보조금 인상안을 기대하면서 전기차 수요층의 구매 이연 등이 9월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판매량은 차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방문규 장관 주재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에서 '아세안 전기차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에도 정부-자동차 업계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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