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단 공역 끝까지 정밀하게 탐지…'한라 레이더' 운영
상태바
제주남단 공역 끝까지 정밀하게 탐지…'한라 레이더' 운영
  • 송승호 기자
  • 승인 2023.11.2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제주=송승호 기자] 제주남단 공역지역 저고도까지 탐지할 수 있는 '한라 레이더가 운영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최근 늘어나는 국제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제주남단 공역에서 비행하는 국내외 항공기의 안전한 관제를 담보하기 위해, 한라 레이더를 준공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역은 우리나라↔동남아·중국·일본, 중국↔일본 간 비행이 지속 증가(일평균 970편)하고, 항공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항공기의 안전한 관제를 위한 통신성능이 매우 중요한 지역임에도 레이더와 음성통신시설의 도달거리(약 407km)가 멀고, 낮은 지대에(해발 347m) 위치해 지구의 곡률에 의한 먼 거리 탐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한라 레이더' 건설을 통해 레이더를 고지대(해발 1100m)에 위치토록 하고, 자체 고도 탐지기능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 최남단까지 양호한 탐지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국토부는 최적의 위치 선정 및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설치계획(기존 통신철탑 인근 최소부지 활용) 마련을 위해 제주도 및 관계부처 등과 2년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앞이 보이지 않는 구름 속에서도 하늘길 안내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든든히 해 우리나라 전 공역의 항공교통 안전을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승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